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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버인터뷰]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비상하는 FITI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2-06 조회수 93

 



[커버인터뷰]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비상하는 FITI



[산업인뉴스 김설경 기자] FITI시험연구원은 1965년 설립 이후 섬유ㆍ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모빌리티, 환경ㆍ바이오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험ㆍ검사, 인증ㆍ검증, 교육ㆍ컨설팅,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FITI는 산업배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 충북 청주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충주에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ㆍ신뢰성 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 김해에 ‘비대면 의료기기 시험분석평가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방화복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화염 마네킨 실증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섬유패션 산업의 한국형 지속가능성 평가 플랫폼 ‘CESEEM’도 개발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정진을 통해 ‘2023년 청주시 환경대상 단체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2023 한국인정기구(KOLAS) 30주년 기념 공로패’, ‘2022년 제9회 CSVㆍESG 포터상 성과관리 우수성 부문’ 수상 등 성과도 거뒀다.

우리 기업의 수출 파트너로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 FITI의 김화영 원장을 만났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사진=황무선 기자]




"직물공업 구심점에서 산업/기술/정보의 동반자로"




 

Q. 취임 후 2년이 지났다. FITI시험연구원은 어떤 곳인가?





 A.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1965년 설립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기술을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 제고 및 국민 건강ㆍ안전 확보, 환경 보호 등에 노력해 왔으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60년대 초 수출검사법 제정에 따라 수출주도 경제성장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수출 증진을 위한 제품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졌다. 1965년 우리나라 직물공업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국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섬유 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1965년 부설 직물시험검사소(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를 설치했다. 이것이 오늘날 FITI시험연구원의 전신이다.

2005년에는 섬유 중심의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 영문명의 약칭(FITI)을 활용해 FITI시험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영문자 FITI에 Friend of Industry, Technology, Information(산업, 기술, 정보의 동반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국내에서 최초로 영문 명칭을 사용한 시험인증기관이었다.

그동안 FITI는 섬유 기업에 대한 수출검사 및 기술지도, 교육훈련,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섬유 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수출검사제도가 폐지된 것을 계기로 과거 검사업무 중심의 영역을 벗어나 서비스 확장을 꾀했으며, 현재 ▲의류, 아웃도어, 특수복 등 섬유ㆍ패션 분야 ▲생활용품, 어린이용품, 가구, 포장재 등 소비재 분야 ▲토목ㆍ건축재료, 학교ㆍ야외체육시설, 전기ㆍ전자재료 등 산업자재 분야 ▲자동차 배터리ㆍ전장부품ㆍ내외장재 등 모빌리티 분야 ▲수질, 대기, 토양, 위생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환경ㆍ바이오 분야에 이르는 모든 산업에서 시험ㆍ검사, 인증ㆍ검증, 교육ㆍ컨설팅,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000여 명의 직원이 본원(서울 마곡)과 분원(청주 오창)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김해, 전주, 광주, 대전 등 전국 11개 센터와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의 해외지사 및 사무소에서 고품격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FITI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ESG경영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국내ㆍ외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Q. 취임 후 이룬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맞춰 연구원이 적재적소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이 시급했다. 이에 2021년 취임 직후 연구원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는 최고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미션 하에 ‘고객과 함께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원칙과 신뢰’, ‘공감과 소통’, ‘책임감과 전문성’, ‘도전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우리의 시험인증 서비스로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적 위상을 높여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청사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인증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에 매진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 ’21년 창립 이래 첫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ITI는 지금도 60년 가까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새로운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환경 분야 전문 시험인증기관

정부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국정과제로 내걸고 미세먼지 배출저감 및 관리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FITI는 국내 미세먼지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배출 대기오염원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여기에 산ㆍ학ㆍ연ㆍ관 등과 협력해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2022년 신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가 주력사업에 대한 시험인증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기회를 얻었다.

FITI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충북 청주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재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충주에는 미래차 전장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ㆍ신뢰성 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환경분야 표준개발 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환경 분야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였다. 환경 분야 환경측정기기 및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검사, 잔류농약분야 사료시험검사, 의약외품 시험검사 등에 대한 기관 지정을 추가로 받기도 했다.

또한 비대면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경남 김해에 비대면 진단ㆍ치료기기, VRㆍAR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등 비대면 의료기기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비대면 의료기기 시험분석평가센터’도 조성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김해의생명센터단지에 김해를 포함해 경남지역 산업벨트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김해시험인증센터’의 문을 열었다.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도 참여해 에티오피아에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적합성평가원 실무자 대상 유해물질 시험법 교육, 공인시험기관 자격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최근에 에티오피아 섬유 테크노파크 조성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우리의 시험인증 관련 기술 노하우 및 경험을 전수해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섬유 기업이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성과 인정, 수상 내역들

FITI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선 결과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청주시 환경대상 단체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제1호의 명성에 걸맞게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 발전 및 기업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2023 한국인정기구(KOLAS) 30주년 기념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기업의 친환경ㆍESG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CSVㆍESG 포터상 성과관리 우수성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사진=황무선 기자]

 



Q. 지난해 문을 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A. 2011년 청주 오창에 분원(산업환경시험센터)을 건립하면서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매출, 직원수 등 양적ㆍ외형적 성장을 이뤘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산업계 미세먼지 대응 기업지원 모델을 구상했다.

산업배출 대기오염원은 국내 미세먼지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발생원 중 하나다. 산업계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 필요성에 공감대는 형성했으나, 선진국에 비해 대응력이 부족해 기술적ㆍ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22년 7월 청주 오창에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친환경 산업 육성을 선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등의 지원으로 총 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중소ㆍ중견기업의 필터, 촉매, 내장 부품 등에 대한 성능검증 및 신뢰성 평가 ▲저감기술 관련 장비, 설비 등에 대한 Lab 실증 ▲제조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및 설비검증 ▲미세먼지 저감설비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표준개발 및 확산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성능검증을 통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 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발생원 정밀 진단 및 저감 기술 매칭을 지원해 산업폐기물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그간 섬유·패션을 넘어 환경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던 FITI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대기ㆍ미세먼지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사회에 이바지하게 됐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랩투어[사진=FITI시험연구원]





산업인뉴스 Sanupin (김설경 기자 / isinews@sanupin-news.kr)



기사URL : https://www.sanupi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6819

출처 : 산업인뉴스 (Sanupin) (http://www.sanup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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